현대인들은 그야말로 먹을 음식이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를 살고 있으며, 이제 영양결핍이 아니라 과잉을 걱정하며 식단을 조절하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선택이 되었다.
오늘은 고단백 저지방 대표 간식인 육포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육포, 오랜 역사의 고영양 간편식품
육포(肉脯)는 말그대로 고기를 포를 떠서 말린 것이다.
냉장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바로 도축한 생고기를 그 자리에서 먹어치우지 않는 이상, 장기간 보존하고 저장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위생적인 환경의 현대에도 생고기를 하루만 상온에 보관해도 상하기 시작하여, 며칠이 지나면 구더기가 피고 썩은내가 진동하는데 과거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까?
그래서 고기를 장기간 저장 보존하기 위해 개발된 제조법이 바로 '육포'를 떠서 말리는 것이었다.
부패가 진행하기 전에 빠르게 수분을 말려 건조시키기 위해 얇게 포를 떠서 널어 말렸고,
미생물의 번식을 막고 잡냄새를 없애며, 육포의 풍미를 높여줄 각종 향신료로 양념을 했다.
서양식 비프져키의 경우에는 사과나무칩 같은 훈연칩을 활용하여 스모키한 향을 입히기도 하였다.
육포는 농경민족뿐만 아니라, 유목민족에게도 필수적인 식량이였고, 심지어는 대항해시대 때 장기간 항해를 하던 선원들에게도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고기를 통째로 말리기 때문에 대단히 고단백 식품이었으며, 무엇보다도 부패를 막기 위해 기름기를 최대한 제거하거나 기름기 자체가 없는 우둔살 등을 활용했기 때문에 육류 치고는 저지방 식품에 속한다.
때문에 육포를 주식처럼 먹던 유목민족들은 다른 어떠한 민족보다도 강인한 근육질의 체형을 가지게 되었고, 육포의 강력한 보존성과 편의성은 그들의 전투력을 세계에서 가장 강하게 만들었다.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육포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일반적인 다이어트처럼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고단백 저지방 간식을 식단 중간 중간에 추가하면서, 건강한 체격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 크다.
고깃덩어리 그 자체, 고단백 고지방 육포
앞서 이야기했듯이 육포는 그 제조방식에서부터 원물인 고기 함량이 거의 대부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퍼센테이지로 따진다면, 적어도 90% 이상이며, 시즈닝이 적은 육포의 경우 95~98%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그냥 고깃덩어리를 양념해서 말린 것이기 때문에, 양념 무게만 빼면 사실상 고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기에서 빠진 양념 무게도 수분을 날려서 말린 양념이므로, 고기의 비중은 더욱 크다.
육포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지만, 대부분은 소고기로 만든다.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있으며, 기름기가 적은 우둔살 등의 부위를 큼지막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소고기는 근내지방이 풍부하게 꽃을 피운 이른바 마블링이 좋은 고기를 좋게 쳐주기 때문에, 마블링은 커녕 기름기 조차 없는 부위는 구워먹기가 대단히 힘들다.
비인기 비선호부위를 육포로 활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것이다.
어쨋든 육포는 이렇게 소고기의 고단백 저지방 부위로 만들기 때문에, 건조육포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100g당 40g에 육박한다.
물론 이것을 일반적인 생소고기 원물과 동일한 무게로 영양성분을 비교하면 곤란하다.
일반적인 생소고기의 경우 100g당 20g 내외의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의 무게는 수분을 포함한 것이다.
때문에 수분을 말린다면 사실상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육포 제조를 위한 공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동일한 단백질 양으로 따지자면 육포가 좀 더 가격이 비싼감이 있으나, 육포 최대의 장점인 편의성을 따져보자면 육포는 결코 비싼 간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건장한 체격을 위해 좋은 육포 다이어트
육포 다이어트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살을 빼는 식단 같은 것이 아니다.
말그대로 식단에 고단백 저지방의 간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하루 일과는 대단히 바쁘기 때문에, 식사를 챙겨먹기에도 바쁘며, 추가적인 영양을 공급해줄 건강 간식을 챙겨먹기란 대단히 어렵다.
건강에 해로운 과자나 군것질을 한다면, 영양은 커녕 오히려 우리 몸을 망가뜨리는 원흉이 될 것이다.
이때 육포 다이어트는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저 포장 봉지만 까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인데다가, 포장된 상태라면 상온 어디에나 보관해도 변질되지 않는 강력한 보존성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50g 정도의 작은 한봉지만 먹어도 15~20g의 고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대단히 영양적으로 유리하다.
육포가 주는 특유의 풍미와 맛은 간식으로써 더욱 손이 끌리게 만든다.
과거 유목민들이 말을 타고 다니면서도 육포를 씹어먹었듯이, 현대인들도 일을 하거나 이동 중에도 육포를 씹으며 매우 쉽게 육고기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육포 다이어트의 주의점
그러나 아무리 육포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건강에 마냥 좋다고 보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
바로 시즈닝에 상당한 부분의 염분과 당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사람의 경우 그저 약간 짭짤한 시즈닝이 되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영양성분표를 보면 중량대비하여 은근히 많은 나트륨과 당류를 함유하고 있다.
풍미를 높이기 위해서 각종 시즈닝을 할때 첨가되는 양념들이며, 이들의 양을 무시할 순 없기 때문에,
아무리 육포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육포를 단백질 주공급원으로 삼거나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
단백질 주공급원은 식사를 하거나, 차라리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유청단백질 웨이프로틴을 먹는 것이 좋다.
육포의 경우에는 맛있고 간편하게 간식으로 먹을 때 추천한다.
육포 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 대단히 흥미로운 고단백 공급의 간식 식단이 될 것이다.
다른 군것질을 하기보다 육포를 먹는다면 분명 눈에 띄는 건강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고단백 저지방 육포를 통해 건장한 체격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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