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효능, 남성 정력 대표 보양식 효과 있을까?

 바다 향이 가득한 신선한 굴은 그야말로 별미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굴 효능은 남성 정력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바람둥이의 대명사 카사노바가 즐겨먹은 것으로 유명한데, 과연 진짜로 남성 건강 보양식으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굴 효능은 고단백에 아연과 불포화지방이 많아 남성 건강에 이로운 영양이 풍부하다.

 

 

바다향 가득한 굴의 영양

 

 굴은 바닷가의 암반에 붙어 자라는 어패류의 일종이다.

 

 조수간만의 차라고 하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해안에서 잘자라며, 암반에 붙어서 생장해야하기 때문에 파도가 쎄면 생장하기가 힘들고, 적절히 약한 곳이 좋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남해안처럼 해안선이 복잡한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이다.

 

 굴은 그 독특한 모양새와 관련된 특이한 생장방식을 가지고 있다.

 

 바로 '여과섭식'을 하면서 양분을 얻어 생장한다는 것인데, 말그대로 바닷물을 필터링해서 양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굴은 특유의 점액질을 분비하여 바닷물 속에 있는 다양한 양분들을 붙잡아 먹이로 흡수하게 되는데, 이 필터링 과정에서 다양한 불순물들 또한 걸레지게 되면서, 바닷물 정화 효과가 있는 것이다.

 

 간혹 유튜브 등의 실험 영상에 보면, 혼탁한 진흙탕물 수조에 굴을 넣으면 빠르게 정화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굴의 이러한 필터링 여과섭식 작용에 의한 것이다.

 

 이 특징을 식재료로써의 측면으로 보자면, 그야말로 바닷물을 통째로 머금고 내뿜는 섭식 방식이기 때문에 진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생태계의 측면에서 보자면 바닷물을 맑게 정화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바닷물의 영양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도 필터링하게 되는 과정에서, 굴에 일부 이물질과 바이러스 등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굴은 섭취시 대단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굴 효능은 이러한 굴의 특수한 생장환경 속에서, 바닷물 속의 다양한 영양물질을 빨아들이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대표적인 굴 효능 3가지

 

 

바다의 우유, 고단백 영양식품

 

 생굴을 먹어보면 알겠지만, 우유처럼 크리미한 식감 그 자체이며, 약간의 쫄깃한 살덩이의 느낌도 든다.

 

 굴은 100g에 10~15g 내외의 단백질 함량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해산물 어패류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중량대비 양질의 고단백 식품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대표 굴 효능으로 단백질을 꼽기는 무리인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굴을 수백g씩 퍼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드물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점은 육고기를 제외한 다른 해산물들도 마찬가지이며,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공급원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풍부한 아연은 남성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

 

 굴과 남성 정력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영양성분이 바로 아연이다.

 

 아연은 각종 호르몬들의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세포 분열과 성장에도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특히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의 세포막을 강화시켜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면역력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물질이다.

 

 아연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와 생식세포들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남성 건강에 나름대로 기여를 하고 효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굴 100g에 아연 함유량은 무려 16mg 내외에 육박한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경우 100g 당 5mg 내외를 함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굴의 아연 함유량은 대단히 풍부한 것이다.

 

 때문에 특징적인 굴 효능으로 이 아연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먼저 꼽히는 것이며, 남성 건강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여기어 지는 것이다.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풍부, 좋은 콜레스테롤 공급원

 

 굴의 크리미하면서도 흐물흐물 거리는 식감과, 특유의 고소하게 기름진 느끼한 맛은 굴에 풍부한 불포화지방 덕분이다.

 

 물론 다른 동물성 지방처럼 그 양이 과다하지는 않고, 100g당 2~3g 내외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으며, 해산물답게 좋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 중에서도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하며, DHA와 EPA, ALA가 모두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은 양질의 콜레스테롤 공급원이 될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은 우리의 뇌를 비롯한 신경전달체계를 건강하게 해줌은 물론, 각종 호르몬들의 생성에 필수적이며, 세포 보호막을 형성하는데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 건강에서 특히 중요한 것이, 건강하고 안정된 신경전달체계이며, 원활한 호르몬 분비이므로, 좋은 콜레스테롤 공급원인 굴은 그만큼 효능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굴 효능 남성 대표 보양식으로 효과 있을까?

 

 굴이 남성의 대표 보양식이자 정력 스태미나 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과거 다양한 영양소들의 풍부한 공급이 어려웠던 시기, 단백질과 아연, 콜레스테롤 등 남성 건강에 핵심이 될만한 영양소들을 굴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굴에게 특별한 영양물질이 있다거나,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월등한 효능을 발휘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체로 평이한 영양소들이며, 먹을거리가 풍부한 현대사회에서는 어떠한 음식으로도 원활히 공급이 가능하며, 단백질 보충제나 종합비타민, 오메가3 영양제 등을 통해서도 너무나도 쉽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굴을 특별한 스태미나 정력 보양식으로 여기는 것은 다소 과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굴과는 달리 현대 식문화에서는 혈당이나 혈압을 높이고 혈관과 신경들을 손상시켜 남성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굴이 먹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굴의 가격이나, 차려먹기에 번거로움, 여러 바이러스의 위험 등을 따져보자면, 안전하고 저렴하며 맛있고 간편한 다른 많은 보양식들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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