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즙 효능, 부작용, 먹는법, 풍부한 베타카로틴으로 항산화 노화방지 효과!

 당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 채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고 있다.

 

 오늘은 당근의 영양성분을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당근즙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부작용과 먹는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당근즙 효능은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액순환 개선, 노화방지, 정력 강화 효과가 있으며, 칼륨이 많아 혈압 조절과 붓기 제거 미용 효과에 좋다.

 

 

당근,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건강 채소

 

 당근의 아름답고 선명한 주황색 색감은 식욕을 돋구고, 단단한 육질은 모양을 내기에 좋으며, 적절한 단맛은 요리의 풍미를 끌어올려주어, 다양한 요리에 범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서양에서는 요리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야채스프를 끓일 때 반드시 들어가는 재료 중에 하나가 당근이다.

 

 동양에서는 중국요리의 영향으로 채를 썰어 볶는 요리가 발달하였는데, 이때 화려한 색감과 아삭아삭한 식감을 책임지는 식재료가 바로 당근이 되겠다.

 

 당근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환장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초원을 질주하는 에너지 넘치는 동물 '말'이 당근을 좋아하는 모습은 클리셰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실제로 말은 당근을 아주 좋아하며, 당근의 풍부한 당류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토끼가 당근을 좋아한다는 이미지도 있는데, 이는 만화에서 비롯된 선입견이고, 실제로 토끼는 당근보다는 당근줄기와 잎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튼 이렇게 맛도 영양도 훌륭한 당근이지만, 매번 당근을 챙겨먹기란 쉽지 않다.

 

 매번 요리해먹는 것 자체가 번거로운데, 거기에 당근까지 첨가한다는 것은 아주 귀찮은 일이다.

 

 보통은 생당근을 막대모양으로 썰어 간식처럼 먹기도 하지만, 다른 맛좋은 간식이 많은데 초식동물마냥 당근이나 씹어먹기에는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하루에 한번 딱 한큐에 당근의 모든 효능을 얻을 수 있는 당근즙을 오늘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놀라운 당근즙 효능

 

 당근즙의 건강상 이점은 기본적으로 당근과 같지만, 좀더 대용량으로 농축해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한 영양성분이 몰려있는 껍질째 통으로 갈아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더 많은 생리활성물질이 함유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 노화방지, 정력 강화

 

 당근의 선명한 주황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근에는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인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아주 풍부하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베타카로틴'이며, 우리 몸에서는 비타민A로 전환되어 활용되는 전구물질이다.

 

 일반적으로 비타민A의 경우 과다복용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베타카로틴 형태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큼만 비타민A로 전환하여 활용하기 때문이다.

 

 비타민A는 일반적으로 시신경을 보호하고 눈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더 큰 건강상 이점은 바로 '항산화' 작용이다.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항산화란 말그대로 산화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생명활동을 하면서 산소호흡을 하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사용한 산소량의 약 5% 정도를 활성산소로 배출하게 된다.

 

 이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의 세포들과, 혈관, 장기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손상시킨다.

 

 이러한 손상은 곧 각종 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며, 세포들은 비가역적으로 손상되면서 '노화'가 진행되게 되는 것이다.

 

 이때 각종 항산화 물질들은 빠르게 활성산소를 안정화시키고 제거함으로써,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즉,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와 혈관들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줌으로써 정력을 강화시켜주고, 노화방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풍부한 칼륨(포타슘)이 붓기제거, 혈압 조절 효과

 

 대표적인 당근즙 효능 중 하나가 바로 붓기제거 효과이다.

 

 당근 100g에는 약 30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체액을 정상적으로 조절하여, 붓기를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다.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는 고염식이 고혈압을 유발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나트륨이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에 자극을 주기도 하고, 나트륨 자체가 체액을 늘리게 때문에, 늘어난 체액만큼 혈관 압박이 커지는 것이다.

 

 인체의 혈압은 생각하는것보다 강력하며, 심장과 가까운 동맹이 다칠 경우 피를 분수처럼 뿜어낼 정도로, 정상 혈압도 굉장한 압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혈압이 바로 혈관에 끊임없이 스크래치를 내면서 상처를 주게 되고, 결국 혈관이 탄력을 잃고, 각종 산화 콜레스테롤들이 내피에 쌓이면서 동맥경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튼 혈압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혈관 건강에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당근즙 효능의 풍부한 칼륨은 이를 돕는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

 

 

당근즙 부작용

 

 당근즙 효능과 부작용은 양면의 동전처럼, 사실상 같은 효과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 부분들이다.

 

 먼저 당근에 풍부한 당류는 에너지와 활력을 넘치게 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액상 형태이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당근즙을 마시고 난 뒤에는 몸을 계속 움직여서, 미량이지만 당류를 소모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풍부한 칼륨은 혈압 저하와 붓기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신장 질환이 있거나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일 칼륨 권장 섭취량이 3500mg 정도로, 당근즙을 1리터 이상 마셔야 되는 수준이지만,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사람들은 소량의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또 건강상 유해한 부분은 아니지만, 베타카로틴의 특성상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인하여, 손발이나 피부가 일시적으로 주황빛이 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근즙 건강하게 마시는 법

 

 당근즙을 직접 착즙할 경우, 유기농 세척당근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유기농이 좋은 이유는, 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생성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산지에서 전문적인 세척기술로 깨끗하게 세척된 당근을 파므로, 세척당근을 구입 후 집에서는 간단히 흐르는 물에 한번 더 씻어 사용하면 된다.

 

 괜히 흙당근을 사서 고생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세척당근을 사는 것이 좋은 이유는, 아주 잘 세척되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껍질째 갈아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파이토케미컬에 대해서 설명했듯이, 식물은 외부 스트레스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껍질이나 뿌리, 잎 등에 파이토케미컬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

 

 당근의 풍부한 항산화 효과를 얻고 싶다면, 껍질째 갈아마셔야 한다.

 

 오늘 이야기한 당근즙 효능을 보면, 가열 멸균처리 한다고해서 특별히 파괴될만한 주요 영양소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집에서 신선한 당근을 착즙하기가 번거로운 경우, 기성 제품을 사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단, 기성 당근즙을 살 경우, 맛을 위해서 설탕이나 다른 감미료가 첨가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그야말로 인류에게 가장 친숙한 채소 중 하나이자, 에너지가 넘치는 동물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당근!

 

 하루에 한잔 당근즙 효능을 즐기면서, 에너제틱하고 활기찬 정력이 넘치는 일상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