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와다 효능, 해삼내장젓의 풍부한 사포닌으로 혈액순환 강화!

 고노와다는 바다향 가득한 풍미로 일본의 3대 진미 중 하나라고 불리는 진미 중의 진미이다.

 

 오늘은 고노와다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그 해삼내장의 풍부한 사포닌이 혈액순환 강화에 엄청난 효과가 있음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고노와다 효능은 해삼내장의 풍부한 사포닌으로 항산화, 노화방지, 혈액순환에 아주 좋다.

 

 

고노와다, 일본의 진미

 

 고노와다는 해삼의 내장으로 만든 젓갈을 말한다.

 

 일본어인 고노와다는 한자로 海鼠腸라고 쓰는데, 해삼의 내장이라는 뜻이다.

 

 일본인들의 시선에서는 바위에 붙어 숨어다니는 해삼의 모양이 쥐와 비슷하다고 하여 바다의 쥐라는 뜻의 '해서'라고 부르며, 그 창자 '장'을 붙여서 '해서장', '고노와다'라고 부르는 것이다.

 

 해삼은 주로 동아시아에서 고급요리로 많이 활용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회로 많이 먹고, 중국에서는 건해삼으로 만들어 각종 고급요리에 넣는다.

 

 일본의 경우에는 해산물왕국다운 면모로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데, 바로 일본의 3대 진미 중 하나라고 불리는 '고노와다'가 그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고노와다는 해삼의 내장을 모아 소금에 절이고 사케(청주)로 향을 더하여 만든다.

 

 아마 원래는 해삼의 살덩이를 중국에 수출하고, 귀족들에게 진상한 후에, 남은 내장을 어민들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다가 개발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물론 일본의 경우에는 워낙 해삼을 요리해먹은 역사가 오래되어, 해삼내장젓 고노와다도 오래전부터 일본의 진미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고노와다 효능의 핵심은 해삼 내장의 사포닌

 

 해삼은 굉장히 독특한 해양생물 중 하나이다.

 

 몸통 자체가 하나의 콜라겐 덩어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팽창하기도 하고 수축하기도 하며, 몸통을 동강내어 잘라버려도 다시 재생되고, 바싹 말려도 다시 물에 불리면 살아난다.

 

 

해삼 내장은 방어수단이자 강력한 무기

 

 해삼의 몸통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바로 내장인데, 해삼이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자, 적극적인 공격까지도 가능한 수단이 바로 내장이라는 점이다.

 

 해삼은 포식자를 만나면 내장을 쏟아내어 방출하는데, 이때 질긴 실크 섬유질이 포식자를 밧줄로 묶듯이 제압하며, 내장 속에 있는 강력한 사포닌 물질을 발산하여 뿌린다.

 

 사포닌은 인체 건강에는 굉장히 좋은 영양물질이지만, 해양생물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독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해삼의 내장 사포닌 공격을 받은 해양생물들은 심각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해삼은 내장을 쏟아내버려도 다시 재생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계속 포식자의 위협을 이겨내며 살아남는 것이다.

 

 

해삼 내장의 풍부한 사포닌의 혈액순환 개선 효과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해삼(海蔘)이라는 명칭은 말그대로 '바다의 인삼'이라는 뜻인데, 인삼과 같이 사포닌이 풍부한 생물이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해삼내장의 풍부한 사포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노화방지와 혈액순환 강화에 아주 좋으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고노와다는 그야말로 해삼내장을 통째로 담가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포닌이 아주 풍부하다.

 

 그야말로 산삼즙 수준이 아닐까 싶다.

 

 

고노와다 부작용

 

 몸에 좋은 해삼인만큼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다만 해산물의 내장이라는 특성상 반드시 신선한 내장을 사용해야하며, 일식 전문요리점에서 먹더라도 신선해보이지 않은 경우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다.

 

 

고노와다 건강하게 먹는 법

 

 해삼내장은 해삼 50kg에 약1kg 정도 밖에 안나올 정도로 아주 귀한 식재료다.

 

 때문에 양이 그렇게 많지 않으며, 향도 강력하기 때문에 많이 퍼먹을 필요도 없다.

 

 주로 고급 사시미를 찍어먹기도 하고, 밥이나 다른 해산물과 버무려서 먹기도 한다.

 

 염도가 높으므로 너무 많이 먹지는 않는 것이 좋겠고, 건강식이기전에 맛으로 먹는 그야말로 일본의 '진미'이므로, 먹을 때 건강상 효능에 대한 기대보다 맛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고노와다를 즐긴 날에는 일본의 진미라고 불리는 그 풍미에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활력으로 또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