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차 효능 부작용 마시는법, 목 건강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도라지차 효능은 목 건강과 기관지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과연 정말로 그러한 건강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도라지차 마실 때 주의해야할 점과 부작용, 건강하고 안전하게 마시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도라지차 효능은 목 건강과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특별한 관계는 없다. 다만 풍부한 사포닌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간접적으로 기관지에 좋을 수 있다.

 

 

도라지, 목 건강 기관지 건강 대표 식재료

 

 도라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에서는 지천에 널린 아주 흔한 식재료 중에 하나이다.

 

 오죽 흔하면 우리나라 대표 나물이 중에 도라지 나물이 있겠는가?

 

 고사리 나물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흔한 나물이 바로 도라지 나물이다.

 

 도라지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 때문인지 건강상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동양의 전통의학에서는 약재로써 활용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는 목 건강과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까닭인지, 목을 많이 쓰는 가수나 방송인들에게 팬들이 도라지차나 도라지즙 등을 선물하는 것은 일상에서 관례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되었다.

 

 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수시로 챙겨다니면서 도라지차를 마시는 광경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도라지차 효능은 목 건강에 좋은 것일까?

 

 그 과학적인 근거는 있는 것일까?

 

 

도라지차 효능

 

 도라지를 가장 가볍고 프레시하게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도라지차로 마시는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도라지 나물로 무쳐먹었으나, 참기름이나 다진마늘 등의 양념이 쎄기 때문에 밥반찬으로 먹지 않는 이상 일상에서 즐기기는 쉽지 않다.

 

 도라지를 약재로 활용한 기관지 전용 제품들 중에 상당히 유명한 것들이 몇가지 있으나, 뒤에서 그 효능을 알아보며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풍부한 사포닌이 기관지 건강에 도움

 

 도라지차를 비롯한 각종 도라지 식품들은 기본적으로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물씬 풍긴다.

 

 바로 이 도라지에 아주 풍부한 성분인 '사포닌'이 쌉싸름한 맛을 내는 주역이다.

 

 우리가 인삼을 먹었을 때 쌉싸름한 맛이 나는 것도 사포닌 때문이다.

 

 사포닌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에 열을 내준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의 점막을 자극하여 점액질의 물질을 분비시키는데, 이때문에 사포닌 계열 음식을 먹으면 폐기관지 인후쪽에 가래가 끓는 것처럼 점액물질이 나오는 것이다.

 

 보통 나쁜 가래는 몸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데, 사포닌의 자극으로 인한 가래는 오히려 기관지가 건강하고 튼튼해진 상태에서 점액질이 분비되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개운한 느낌을 준다.

 

 마치 기관지를 간지럽히던 나쁜 노폐물들을 뽑아내주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은 그냥 기관지에서 노폐물을 뽑아내고 점액질로 보호받는 느낌을 주는 것일뿐, 실제로 인후 기관지가 건강해지고 튼튼해진다는 근거는 없다.

 

 물론 사포닌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혈액순환 등 작용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개선하면서, 기관지도 동시에 그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기관지에만 특화해서 건강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이다.

 

 

그 유명한 용각산의 원료, 길경가루

 

 기관지 건강에 좋은 가장 유명한 제품을 꼽자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 않고 '용각산(龍角散)'을 꼽을 것이다.

 

 용각산 특유의 쌉싸름한 흰색 가루는, 그 독특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진짜 용뿔을 갈아만든 가루인가 싶을 정도로 특별한 쌉싸름함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용각산의 주요성분이 '길경(桔梗)가루'라는 것이다.

 

 이 길경이 바로 도라지이다.

 

 용각산의 쌉싸름한 맛은 바로 도라지가 주원료였기 때문이었다!

 

 용각산은 도라지차 효능과 마찬가지로, 기관지에 좋으며, 전문용어로 기침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없애는 '진해거담'의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전통적으로 도라지가 기관지에 좋다는 인식은 강하게 있었으나, 앞서 이야기한대로 그저 느낌상일 뿐이다.

 

 

도라지차 부작용

 

 도라지는 일반식으로도 널리 먹는 안전한 식품이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은 없다.

 

 아마 도라지 과다복용이나 사포닌 과다복용으로 부작용이 생길 정도라면, 도라지차를 물보다도 더 많이 마셔 배가 터질 지경은 되야할 것이다.

 

 

도라지차 건강하게 마시는 법

 

 도라지차 효능이 목과 기관지 건강에 특별하지 않음을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남이 내 목을 신경써줘서 선물해준 도라지차나 도라지즙을 갖다 버릴 수도 없는 일이다.

 

 차를 비롯한 따뜻한 수분을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은 기관지가 건조해주는 것을 방지해주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상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기관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당연히 몸 건강에도 큰 이점이 있다.

 

 도라지차를 마신다면 목 기관지 건강에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차의 향을 즐기면서 목과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고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