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노제놀은 그렇게 널리 알려진 영양물질은 아니지만, 노화방지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물질이다.
오늘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피크노제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노화방지에 어떻게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피크노제놀이란 무엇인가?
피크노제놀(Pycnogenol)이란 프랑스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서 자라는 해송의 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 명명한 상품의 브랜드이다.
비타민C나 다른 영양제처럼 과학적인 분류체계에 의한 성분의 이름이 아닌, 영양제 개발사가 붙인 이름인 것이다.
소나무 껍질은 소나무가 자생하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다.
때문에 피크노제놀의 저렴이(?)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그냥 소나무 껍질(Pine bark)의 경우 중국에 위치한 적송 군락지에서 해당 영양물질을 추출한다.
물론 소나무 종은 다르겠지만, 중국산 적송 소나무도 엄연히 잘 관리된 군락지에서 추출한 것으로, 상품의 품질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피크노제놀 캡슐과 파인바크 캡슐을 분해해서 그 성분을 살펴보면, 거의 유사한 붉은 소나무 껍질가루가 들어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크노제놀 효능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이름난 것은 무엇 때문일까?
프랑스산 명품과, 중국산 저가상품의 이미지 때문은 아닐 것이다.
피크노제놀의 놀라운 항산화 효과, 프로안토시아니딘
피크노제놀 효능의 특징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이며, 풍부한 '프로안토시아니딘'이 그 핵심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피크노제놀의 이러한 물질은 식물 특유의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이다.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찾아 이동할 수 있는 동물들과 달리, 식물은 한곳에 계속 묶여서 살아야 한다.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든, 비바람이 불든, 수분이 없어서 날이 가물든, 해충에 갉아먹거나, 동물들이 뜯어먹고 따먹든 한자리에서 모든 것을 버텨 이겨내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서 식물들은 자체적으로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바로 파이토케미컬이다.
주로 외부환경에 노출이 많은 껍질이나 뿌리에 많이 생성된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할 피크노제놀의 핵심인 프로안토시아니딘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인 것이다.
항산화 물질은 말그대로 산화에 저항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산소를 이용해 호흡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전체 산소 사용량의 5% 정도를 활성산소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하여 주변의 세포와 혈관 및 장기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여 손상시킨다.
때문에 이러한 활성산소를 안정화시켜주는 항산화 작용이 필요한 것이다.
피크노제놀의 프로안토시아니딘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노화방지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피크노제놀 효능은 왜 더 특별할까?
피크노제놀 영양제를 살펴본적이 있다면, 그 가격에 흠칫하게 된다.
보통의 영양제보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같은 소나무 껍질 추출물인 파인바크보다도 몇배는 더 비싸기 때문이다.
단순히 프랑스산 명품이라고 더 비싼 것일까?
그 답을 찾자면, 위에서 말한 식물들의 파이토케미컬의 특징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식물들은 생장 환경에서의 스트레스에 저항하기 위해서 이러한 화학물질들을 만들어낸다.
다시 말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식물일수록 이러한 물질이 더 많고 항산화 효과가 강력한 것이다.
소나무 군락지에서 우아하게 자란 소나무들에 이런 물질이 더 많을까? 아니면 강렬한 햇빛에 해풍을 맞고 자란 해송들이 이런 물질이 더 많을까?
대서양의 끊임없는 바닷바람에 시달리며 자란 피크노제놀의 항산화 효능이 더 강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피크노제놀 선택에는 합리적인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피크노제놀은 분명 훌륭한 파이토케미컬로 항산화 효능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그것이 드라마틱하게 노화를 방지해주는 불로초는 아니다.
뿐만 아니라, 그 반의 반값도 안되는 파인바크를 놓고 비교해보자면, 과연 피크노제놀을 선택해먹음으로써 다른 영양제의 몇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는 없다.
항산화가 주목적이라면 비타민C 같은 다른 항산화제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할 것이다.
물론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다른 평이한 항산화제보다는, 프랑스 남서부 해안의 해풍을 이겨낸 해송의 껍질 추출물 피크노제놀을 누려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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