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는 우리나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가릴 것없이 좋아하는 가장 대중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그러나 그 조리법의 특성상 돈까스 혈당 건강에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혈당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돈까스 건강에 해로운 조리방식?
먼저 돈까스의 연원부터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돈까스의 뿌리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서양의 포크 커틀릿에서 유래하였다고는 하나, 오늘날의 돈까스는 사실상 일본이 원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한국식 돈까스의 경우에 일본식과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지만, 적어도 조리방식이나 소스가 다른 수준이며, 전반적으로는 대동소이하다고 볼 수 있겠다.
돈까스라는 명칭은, 일본어 '돈카츠'를 한국식으로 불러 생기게된 이름으로, 돈카츠는 돼지 '돈(豚)'과 커틀릿이라는 서양 요리를 일본식으로 발음하여 축약한 '카츠'가 합성되어 생긴 말이다.
돈까스는 주로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에 밀가루와 계란물, 빵가루 등으로 두툼하게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뒤 소스를 뿌리거나 찍어먹는 요리이다.
나름대로 재료값이 적게 들고, 조리과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가 있다.
물론 고급화된 요리 수준의 돈까스도 물론 존재한다.
저렴하고 뻑뻑한 비인기 식재료로, 단순한 조리 과정을 거쳐,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요리로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중식의 '탕수육'과 상당한 유사점이 있다.
아무튼 돈까스 혈당에 관련된 문제는, 돈까스에 잔뜩 묻히는 튀김옷에서부터 출발한다.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에다가 빵가루, 더군다나 그것을 기름에 튀겼으니 그야말로 가장 안좋은 형태의 탄수화물이라고 보면 된다.
깨끗하지 못한 산화 산패된 기름에 튀기었을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물론 돈까스용 빵가루는 기름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설탕 등의 첨가물이 없는 대단히 담백한 빵가루용 식빵으로 만들지만, 그래도 정제 탄수화물은 정제 탄수화물이다.
돈까스 혈당 폭발시키는 설탕 폭탄, 돈까스 소스
돈까스를 먹었을 때 그야말로 순식간에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킬 수 있는 화룡점정은 바로 '돈까스 소스' 이다.
새콤달콤한 돈까스 소스에는 그 녹진한 제형만큼이나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디저트가 아니라 요리에 뿌려먹는 소스라서 그렇지, 사실상 시럽이나 다름없는 당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살짝 찍어먹거나 거의 안찍어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양념치킨 찍어먹듯이 돈까스 소스를 흥건하게 찍어먹는다.
특히 한국식 경양식 왕돈까스의 경우에는 소스를 국자째 퍼가지고 돈까스 위에 잔뜩 뿌려줄 정도이다.
액상 형태의 당은 체내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당을 높이고,
에너지원으로 처리되지 못하는 혈당은 혈액순환을 느리게하여 혈관을 손상시키며, 남은 혈당도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중성지방을 높이거나 체지방으로 장기에 덕지덕지 붙어 그 기능을 떨어뜨리고,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시키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쌀밥 문화, 돈까스 정식에서 탄수화물을 두배로!
보통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이든 한국식 돈까스집이든, 쌀밥은 꼭 나오게 되어 있다.
밀가루와 빵가루가 잔뜩 묻은 돈까스만 먹어도 이미 충분한 양의 탄수화물 칼로리르 섭취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한국인과 일본인의 쌀밥사랑은 못말린다.
돈까스를 반찬삼아 밥한공기 뚝딱하면 어느새 왠만한 일반식의 두배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될 것이다.
도정한 백미 쌀밥은 정제 탄수화물 중에서도 혈당을 급격히 높이기로는 탑급에 속하기 때문에, 더욱 문제를 악화시킨다.
어쩌면 돈까스 혈당의 진정한 원흉은 돈까스가 아니라 돈까스에다가 곁들여먹는 이 쌀밥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계절에 따라서 쌀밥 대신 우동이나 메밀소바를 먹기도 하는데,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니 혈당을 올리기는 매한가지이다.
청량감을 위해 먹었던 콜라 한잔이 또 혈당 폭발
느끼하고 기름진 돈까스를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진 콜라 한잔이 땡기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액상과당이 잔뜩 들어간 탄산음료를 마신다면, 혈당은 또 폭발하게 된다.
기왕이면 무설탕 제로콜라를 마시기를 권한다.
탄산음료가 아닌 맥주를 곁들여 마실 때도 주의해야한다.
알코올 자체는 혈당을 올리지 않지만, 에너지원으로 바로 쓰이고 칼로리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다른 탄수화물 등 섭취한 음식물들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기회를 박탈해버린다.
안그래도 기름에 튀긴 돈까스에 고봉 쌀밥에 달쩍지근한 소스까지 범벅을 해서 먹어 칼로리가 폭발하는데, 엄청난 칼로리의 알콜로 에너지원을 먼저 써버리면, 나머지는 그대로 체지방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돈까스 건강하게 먹는 방법
돈까스 혈당 걱정을 최소화하며 건강하게 먹는 방법의 기본은,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하고 먹고난 뒤에도 운동을 하는 것이다.
혈당이 오를까봐 소스를 적게 찍어먹거나, 돈까스 튀김옷을 벗기고 뻑뻑한 고기살만 먹을 순 없지 않는가?
그나마 신경써야할 부분은, 왠만하면 돈까스에 쌀밥은 안먹거나 조금만 먹는 것이 좋고, 탄산음료가 땡길 때는 제로 콜라를 마셔야할 것이다.
식사를 할 때 양배추 등 풍부한 식이섬유로 당류의 빠른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 적절히 함께 먹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물론 여기에 설탕물 가득한 드레싱이 뿌려져 있다면,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겠다.
그리고 식후에 적당한 신체 활동을 통해서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며,
혈당 조절을 돕는 차를 후식으로 마시는 것도 좋겠다.
행복하고 즐겁게 먹어야할 맛있는 돈까스 혈당 건강을 생각하면서 먹는다면 더욱 맛이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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