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밤 효능, 식사대용 최고의 건강 간식! 강력한 항산화 노화방지 숙취해소 효과!

 생밤은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한 밤물이 흘러나오면서도, 고소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인기만점 간식이다.

 

 오늘은 놀라운 생밤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며, 건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먹는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본다.

 

생밤 효능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풍부하여 식사대용으로 좋고, 풍부한 폴리페놀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액순환 개선, 노화방지 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C와 수분, 식이섬유가 많아 숙취해소와 장내 환경 개선에 좋다.

 

 

생밤, 우리 민족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간식

 

 생밤은 인류 전체로 보았을 때 우리 민족에게 굉장히 특별하게 친숙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산지가 많아 농업에 유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밤나무만큼은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밤 생산량을 자랑한다.

 

 우리 민족의 밤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다.

 

 오죽하면 제삿상에도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제수음식이 바로 '생밤'이다.

 

 제삿상의 상차리 구성에 대한 표현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조율이시(棗栗梨枾)의 율(栗)이 바로 생밤을 뜻한다.

 

 때문에 옛날에 명절 때나 제삿날 전에는 늘 제수음식을 준비하던 친척들이 칼이나 가위를 가지고 생밤을 까던 친근한 추억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의 유명인들이 밤을 즐긴 이야기도 굉장히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유명한 조선의 최장수 임금이였던 영조가 무척이나 밤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말 고종도 왕에 오르기 전에 도성 문앞 군밤장수를 즐겨 찾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밤을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건강의 측면에서 따져보자면, 오늘 이야기할 생밤 효능이나 다른 군밤 또는 삶은밤은 건강상 이점에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생밤일 때 좀 더 영양소의 파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시원함과 충분한 수분감이 주는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놀라운 생밤 효능

 

 어린시절 누구나 뒷산에 올라가 밤나무를 털어 떨어진 밤송이를 까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신발로 어거지로 밤송이를 까서 알밤을 챙겨왔지만, 집에와서보니 벌레가 잔뜩 먹어 못내 아쉬웠던 추억도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이토록이나 밤이란 이렇게 친근하기도 하지만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민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간식이기도 하였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풍부, 식사대용으로 최고

 

 우리는 밤을 간식 쯤으로 여기고 있지만, 실제로 밤은 미세 영양물질뿐만 아니라, 3대 영양소도 아주 풍부하다.

 

 생밤 100g에는 약 30~40g의 탄수화물, 4~6g의 단백질, 1g 정도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칼로리도 150kcal 내외로 상당하다. 밤에 수분 함량이 많아 무겁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결코 적지 않은 열량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과거에 우리의 조상들은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구황식품으로 밤을 즐겨 먹었다.

 

 뒷산에 천지로 널린 것이 밤나무였기 때문에, 먹을 것이 없으면 가장 만만한 것이 밤나무를 털어서 밤송이를 까서 밤을 먹는 것이었다.

 

 산간지방의 군부대에서 심심하면 밤나무를 터는 것도 몸에 좋은 밤을 영양간식으로 삼기 위함이었다.

 

 현대에는 워낙 영양 과잉의 시대이기 때문에, 구황작물이라는 표현 자체가 옛말이 되어버렸지만, 식사대용의 성격은 여전히 유효하며, 입맛이 없고 조리된 음식들이 부담스러울 때, 시원하게 생밤 아삭아삭 씹어먹으면 은근히 포만감 있고 영양가 있는 대용식이 될 수 있다.

 

 

밤의 놀라운 항산화 폴리페놀, 혈액순환 노화방지 효과

 

 모든 식물들은 파이토케미컬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을 가지고 있다.

 

 식물이 생장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강인하게 만드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파이토케미컬이다.

 

 이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인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활성산소의 공격을 억제하고 세포를 보호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노화방지의 효과가 있다.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밤나무 역시 생장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한 풍부한 파이토케미컬이 형성되는데, 밤송이는 물론이고, 특히 밤속껍질인 율피에는 엄청난 양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다.

 

 물론 율피를 벗겨낸 속알맹이에도 풍부한 폴리페놀이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생밤 효능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다.

 

 

알코올 분해 숙취 해소에 좋은 아삭아삭 시원한 생밤 효능

 

 생밤을 씹어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디서 나왔는지 밤물이 입에 흥건할 정도로 수분감이 충만하다.

 

 뿐만 아니라 생밤에는 은근히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수분과 비타민C는 숙취해소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밤에 풍부한 식이섬유 또한 도움이 되는데, 식이섬유는 장 속에 남아있는 알코올 독소 찌꺼기들을 빨리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더 빨리 개운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놀라운 생밤 효능 즐기면서 건강하게 먹는법

 

 밤은 기호에 따라서 생밤, 군밤, 삶은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영양상의 효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생밤으로 먹었을 때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고, 다른 음식들과 다르게 생밤은 익히지 않아도 소화흡수가 아주 잘되기 때문에 날로 먹기에 아주 좋은 영양간식 중 하나이다.

 

 다만, 생밤의 풍부한 영양소 칼로리는 동전의 양면처럼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 될 수도 있는데, 식사대용으로 먹을 때는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기 때문에 좋은 점이 있지만, 반대로 이미 충분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간식으로 많은 양의 생밤을 먹게 되면, 칼로리 과다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식사에 칼로리와 탄수화물을 줄이고, 배고플 때 다른 건강에 해로운 정제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간식 보다는, 생밤 같은 영양 간식으로 허기를 달랜다면, 배도 채우고 생밤 효능도 만끽하면서 그야말로 에너제틱하고 정력이 넘치는 일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